건강에 자신 있던 사람이 세면대 앞에서 갑자기 쓰러질 수 있다면 믿겠습니까. 저도 처음엔 그랬습니다. 그런데 삼촌이 그걸 겪었고, 며칠 전 건강 프로그램에서 똑같은 상황을 본 뒤 더 이상 '남의 일'로 넘길 수가 없었습니다. 경동맥 협착증은 증상 없이 진행되다가 어느 날 갑자기 뇌졸중으로 터집니다. 이 글은 그 두려움에서 시작된 기록입니다. 뇌졸중 원인이 뇌가 아닌 목에 있다고?평소 고혈압과 당뇨가 있었지만 늘 건강하다고 자신했던 우강호 씨는 어느 아침 세면 도중 오른쪽 몸에 힘이 빠지면서 쓰러졌습니다. 응급실에서 받은 진단은 급성 뇌경색. 그런데 뇌혈관을 들여다봤더니 정작 막힌 건 뇌혈관이 아니었습니다. 목에 있는 경동맥에서 떨어져 나온 혈전이 뇌혈관을 막은 것이었습니다.저도 그 장면을 보면서 멍해졌습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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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8. 13. 20:50